한유섬, 3점포+만루포…SSG, 홈런 5방 몰아치며 두산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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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13-6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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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은 쐐기를 박는 만루포까지 쏘아 올렸고, 하재훈도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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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홈런포로 응수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최정이 두산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의 초구 시속 125㎞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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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호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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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또 홈런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성한이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더니, 무사 1, 3루에서는 한유섬이 왼쪽 담을 3점포를 쏘아 올려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루에서는 이지영의 땅볼 타구를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더듬어 SSG는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3회초 실책을 범했던 안상현이 왼쪽 담 상단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SSG는 김성현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보태, 4회에만 6점을 뽑아 7-4로 앞섰다.
두산은 5회초 김인태의 우월 솔로포, 6회초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6-7까지 추격했다.
SSG는 6회말 1사 후 박성한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8-6으로 다시 달아났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도, SSG의 홈런포였다.
8회 1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정철원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한유섬의 개인 통산 9번째 만루홈런이다.
한유섬은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7타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 하재훈도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SSG의 승리를 자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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