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조사 결과와 판이한 허위사실 유포"
與 "김준일 평론가 고발…'여연 조사서 지역구 與 60석대' 허위발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는 2일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김준일 시사평론가를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당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김 평론가를 내일(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평론가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여의도연구원에서 지역구 80석 얘기가 나왔다고 언론보도로 알려졌고,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은 60석대로 떨어졌다. 내가 확인한 것은 아니고 들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계산하면 (국민의힘) 지역구 의석이 73개밖에 안 나온다"며 "국민의힘이 비례로 15석 정도는 보고 있는데, 조심스럽게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로 (의석수가) 90석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당 클린선거본부는 이에 대해 "여의도연구원 조사 결과와 판이한 허위사실"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원칙에 입각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