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카자흐 과학고등교육부 장관 만나 인재양성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시청 집무실에서 사야사트 누르벡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을 만나 서울시와 카자흐스탄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바이오, 핀테크,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누르벡 장관은 "서울은 도시 및 교통관리, 도시기획 등에서 아주 훌륭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서울의 우수한 점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산하 연구기관에 카자흐스탄 우수 연구자들을 파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좋은 의견"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서울과 카자흐스탄은 공통의 관심사가 많은 것 같다"며 "인재 양성을 위한 활발한 교류 및 협력이 양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의 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담에 이어 오 시장과 누르벡 장관은 개발도상국 우수인재 대상 이공계 장학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