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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고수들, 삼성전자 팔고 SK하이닉스 매수…'20만닉스' 바짝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대비 약 32% 올랐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와 삼성전자가 5%대 오르는 데 그쳤다. 외국인 투자자도 SK하이닉스를 1조7000억원 넘게 사들이는 등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실적 전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들의 1분기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매출 11조9751억원, 영업이익 1조4741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5.35%,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순매수 2위는 현대로템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회사 불확실성이었던 폴란드 K2 1000여대 계약 순항 여부와 후속 수주 여부 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30% 높여 잡았다. 셀트리온은 고수들의 순매도 순위 1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2023년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주가가 주춤하고 있다. 연초 대비 주가가 19% 주저앉은 상태다.
고수들은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는 매도하고 있다. 올해 메모리 업황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고 있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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