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청 직원에 전세보증금·이주정착금 등 지원
경남도는 사천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청 직원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도록 주거·교통·이주지원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오는 5월 27일께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천시 사남면 아론비행선박 건물을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로 정하고, 지난 3월부터 인력 모집을 시작했다.

인구가 10만여명에 불과한 사천시는 교육·문화·교통 등 정주 여건이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보다 뒤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이에 사천시는 임차 아파트 전세보증금 90% 지원, 이주정착금 지원(1인당 200만원), 자녀 전입 입학장려금 지급 등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청 직원들이 사천시에 잘 정착하도록 돕는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직원 정주여건 개선에 도비 지원을 경남도에 요청했다.

경남도, 사천시와 별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거 서울에서 세종시로 옮겨간 정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원정책을 참고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임대주택 무상 제공(관리비 자부담), 이사비용 실비 지원, 이주지원비 2년간 지원 등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