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인공지능 상담' 활용
부산 기장군은 4월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초기상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사회적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조사인력의 한계로 복지위기 의심 가구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고, 기장군이 시범사업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상담은 먼저 대상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사전 안내 후, 대화형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동전화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본인확인, 위기 상황 파악, 욕구 상황 파악, 심층 상담 여부 확인 순으로 상담이 진행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하다고 답한 대상자에게는 군 직원이 직접 상담한다.

AI 초기상담 결과는 복지 전산망을 통해 지자체 담당자에게 전달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