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청주·경산, 새미래·개혁신당·조국당은 수도권, 진보당은 광주서 유세
[총선 D-9] 군소야당, 전국 곳곳 전략지역 공략
4·10 총선을 9일 앞둔 1일 군소 야당들도 전국을 돌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녹색정의당 김찬휘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와 경북 경산에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김 대표는 녹색정의당이 내세운 '정권 심판과 기후정치 전면화'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같은 당 김준우 공동대표는 이날 서면으로 낸 당 선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 국민소환제' 도입을 위한 법률적 논의를 즉시 시작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부적격한 대통령을 임기 중 국민 투표로 파면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김 공동대표는 "일각에서는 탄핵을 언급하지만,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정권 심판의 명운을 의탁할 수 없다"며 "국민의 손으로 확실하게, 국민들의 의사가 직접 반영되는 정권 심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표심 공략에 집중한다.

오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오전 11시30분 여의도역부터 여의도공원, 국회의사당 인근 새로운미래 당사까지 걸어오면서 점심시간 직장인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부탁할 예정이다.

그는 오후에도 마포구 망원역과 망원시장, 종로구 광화문역과 청계천 일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난다.
[총선 D-9] 군소야당, 전국 곳곳 전략지역 공략
개혁신당은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양향자 원내대표를 지원 사격한다.

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용인의 양 원내대표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연 뒤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에는 경기 안산시, 서울 강동구에서 거리 인사를 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성남시 야탑역 앞 광장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을 찾아 거리 인사를 한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광주를 찾는다.

윤 대표는 광주 북구 운암도서관 건너편 노점을 돌며 상인들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유세 차량을 타고 광주 북구 일대 거리 유세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