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일 아르코예술극장·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서 개최
제38회 한국무용제전 12일 개막…안무가 20명 창작춤 경연
사단법인 한국춤협회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제38회 한국무용제전 '에콜로지(ecology) 춤, 연대의 몸짓'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무용제전은 매년 다양한 주제 선정해 현 시대상을 한국 창작춤으로 선보이는 축제다.

본공연은 대극장과 소극장 부문으로 나눠 총 20명의 안무가가 경연을 펼친다.

대극장 부분에는 김병화, 김정아 등 8명, 소극장 부문에는 박진경, 박철우 등 12명이 참여한다.

개막 공연으로는 국가무형유산승전무보존회 서울지부가 승전무(통영북춤)를 공연한다.

폐막 공연으로는 지난해 대극장 부문 우수작품상을 받은 배강원의 '어디서 멈출 지(止)'와 소극장 부문 최우수안무상을 수상한 보연의 '균형을 위한 변주'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에는 판댄스컴퍼니 이미영의 작품 '숲의 노래'와 지난해 대극장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임지애의 '이토록, 비(雨)'도 만나 볼 수 있다.

윤수미 한국춤협회 이사장은 "한국무용제전은 한국춤의 세계화에 이바지하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지속 가능한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해 예술생태계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