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 여기 모여라"…네이버, 마이골프 출시
네이버가 아마추어 골프팬들의 소규모 골프모임부터 대회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버는 29일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마이(MY)골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동호회·동문회 등 소규모 모임 지원뿐 아니라 골프대회 개설·모집·운영·소통이 가능한 라운드 기능, 골퍼 리뷰, 프로필 설정, 친구 팔로우 기능이 마련됐다.

골프모임 총무나 대회 운영자는 마이골프 라운드 기능을 통해 모임·대회를 개설할 수 있다. 라운드 장소·일정·참가조건도 설정 가능하다. 대회 요강·참가자 안내사항 등 공지사항을 공유하고 조 편성, 참가자 관리, 시상 관리, 후원사 설정 등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마이골프 개편을 통해 골프 중계를 함께 보도록 지원하는 오픈톡, 국내 최초 골프 판타지게임 '픽N골프' 등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모임·대회 같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사진, 영상, 게시글을 업로드하면서 소통할 수도 있다. 네이버 오픈톡 기능과 연동해 라운드 전후로도 골프를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라운드 종료 후에는 함께 한 골퍼들의 매너, 실력을 평가하는 리뷰 시스템도 제공된다.

다른 이용자 프로필을 방문해 팔로우를 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라운드가 끝난 이후에도 여러 골퍼들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한 것이다.

정현수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스포츠 팬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향후 라운드 기능의 정식 버전에서는 참가비 결제, 홀인원 케어 보험 등 다양한 기능 추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