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계약 전산화로 종이 서류 없앤다
충북 충주시가 4월부터 본청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 모든 계약 및 집행 관련 서류를 전자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 업체는 관련 서류를 행정안전부의 '문서24'와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관련 서류를 사업부서와 계약부서를 각각 방문해 제출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조치로 서류 분실 위험도 해소돼 업무 효율성과 신속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계약 서류를 전자파일 형태로 차세대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에 보관·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계약 서류를 지하 서고에 보관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화를 통해 문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종이 사용량도 줄여 예산 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1월부터는 환경수자원본부,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읍면동까지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