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직접 정책 설명 신규 콘텐츠 선보여
부산시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새 단장…시민 참여 확대
부산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부산튜브'를 봄을 맞아 새롭게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개편 방향을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생한 시정 현장을 생동감 있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전체 조회수 100만 회를 달성하며 관심을 받았던 부산시민 인물 웹 다큐 '부산 덕후멘터리' 시즌2가 오는 5월 공개된다.

덕후멘터리는 부산을 사랑하는 부산시민의 시선으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인터뷰 기반 웹 다큐멘터리다.

시즌1에는 부산 버스, 금정산, 자전거 덕후의 이야기를 담았고 시즌2에는 부산 탁구, 목욕탕, 바다 수영 등 부산스러운 사연과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낸다.

부산 시민과 소통하는 '나만의 최애월을 찾아라' 이벤트 사연 공모 당선작을 '부산튜브' 채널에서 매월 선보인다.

부산 웹툰 작가들이 이들의 사연을 이미지로 제작한다.

부산시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새 단장…시민 참여 확대
기존 정보 전달 중심의 뉴스 콘텐츠인 '부산매거진'이 현장성과 체험을 강조한 콘텐츠로 구성된 '주말에 뭐하지'로 새롭게 개편된다.

'주말에 뭐하지'는 정보 전달 중심의 콘텐츠를 탈피하고 생동감 넘치는 주말 부산의 현장과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 콘텐츠는 지난 27일에 게시된 1편 대저 토마토 축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최근 공무원 크리에이터에 대한 시민 관심도 상승에 발맞춰 부산시 공무원이 출연하는 '부산의 정·수'와 정책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는 '원이의 자급자족'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산시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새 단장…시민 참여 확대
'부산의 정·수' 콘텐츠는 시 공무원인 정수영 사무관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시정 키워드를 직접 선별해 60초 내 숏폼 형식으로 소개한다.

김재학 부산시 대변인은 "부산튜브가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 소통 채널인 만큼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채널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