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5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능동로골목시장'의 명칭이 '자양한강 전통시장'으로 변경됐다고 29일 밝혔다.

능동로골목시장(상인회장 서정임)은 1973년 문을 연 광진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5천684㎡ 면적에 85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다만, 소재지가 자양동인데도 능동로라는 시장 명칭으로 인해 시장 위치를 혼동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구는 전했다.

서정임 상인회장은 "인근 '뚝섬유원지역' 이름이 '자양(뚝섬한강공원)역'으로 바뀜에에 따라 시장 위치를 혼동하지 않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3월부터 시장명을 자양한강 전통시장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양한강 전통시장은 4월 말 입구 게이트 설치공사와 5월 고객감사 축제를 준비하는 등 활력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자양한강 전통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 '능동로골목시장→자양한강전통시장'으로 명칭 변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