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0일 나들이공원서 GTX-A '성남역'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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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은 "GTX-A 성남역 개통으로 성남시가 철도 거점 도시이자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성남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개통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0일 운행을 시작하는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총 34.9㎞로, 수서역·성남역·구성역·동탄역을 지난다.
구성역은 공사가 지연돼 올해 6월께 개통된다.
버스로 90분 걸리던 수서역~동탄역을 19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성남역은 GTX-A 노선과 경강선(판교~여주) 전철이 함께 지나가는 환승역이다.
지하 46m 깊이에 있는 GTX 승강장에서 지상까지 올라오는 데에는 4~5분, GTX 승강장에서 경강선 승강장으로 갈아타는 데에는 1분 30초가량 소요된다.
GTX-A 열차는 하루 상·하행 60회씩 총 120회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인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평균 17분 간격, 그 외 시간은 평균 20분 간격이다.
첫 열차는 30일 오전 5시 30분 동탄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성남역 개통을 앞두고 지난 26일 현장점검을 한 신 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게 이용자 불편 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해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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