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토마토 브랜드 '토담토담' 일본 시장 공략
담양군, 기능성 토마토 '루비엘' 재배 본격화
전남 담양군은 기능성 토마토로 알려진 '루비엘'의 지역 재배를 본격화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브랜드인 '토담토담'의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담양군을 이를 위해 최근 일본 농업회사법인 가나종묘, 일본 의료법인 히마와리와 업무협약을 했다.

가나종묘에서 개발한 신품종 토마토 중에서도 매우 유망한 품종인 루비벨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와 피부 미백 기능을 가진 기능성 물질 파이토엔(phytoene)과 파이토플루엔(phytofluene)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맛과 모양, 부드러운 식감에서도 경쟁력이 뛰어나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루비벨의 안정적 재배를 위해 가나종묘와 시험 재배를 이어왔으며, 담양군 토마토 주요 재배 단지에서 2023년 하반기부터 재배해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담양군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공모사업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담양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토담토담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보고 수출 판로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28일 "농업인의 소득과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망한 신 소득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