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공개 제안을 받아 신청사 건립사업에 사용될 건축, 전기, 소방 기계, 통신 분야 자재 및 공법을 선정해 설계에 반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시 "공개 제안받아 신청사 건립 자재·공법 선정"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자재나 우수한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신청사를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건립하기 위한 취지다.

제안 접수는 4월 14일까지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해당 자재·공법의 추천 사유 등을 작성한 뒤 이메일(shruihee@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상반기 중 외부 위원으로 구성되는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자재·공법 선정위원회(가칭)를 열어 이 사업 자재와 공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타지역 업체에 비해 우수한 자재와 공법을 보유한 지역 업체는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더 좋고 효율적인 자재와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공개 제안을 받는 것"이라며 "자재·공법 선정위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청주시청사는 2028년 하반기까지 총 3천39억원이 투입돼 옛 시청 일대 2만8천572㎡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연면적 6만3천000㎡)로 건립된다.

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