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군 의원·산하단체장 133명 재산 공개…평균 12억6천만원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구·군의회 의원 126명과 공직유관단체장 7명 등 133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28일 대구시 공보에 공개했다.

신고자들의 평균 재산액은 12억6천400만원이다.

최고와 최소 신고액은 각각 131억5천200만원, -5천500만원으로 파악됐다.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55.6%에 해당하는 74명은 전년도보다 재산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는 감소했다.

이번 신고 내역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 사항이다.

공직유관단체는 대구교통공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도시개발공사 등이다.

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 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말까지 이번 공개 대상자들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산공개 세부 내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보(http://gwanb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종 시 감사위원장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윤리문화 조성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제도를 한층 강화하고 재산변동사항 심사를 엄정하게 운영해 정직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