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가상공간에서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체험관은 가상공간 시청인 '메타(META)-의정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총 3개 층으로 구성돼 1층에서는 미세먼지 원인과 의정부시 정책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성인과 어린이로 구분한 관련 영상도 볼 수 있다.

2층에서는 미세먼지를 제거할 때마다 화면이 조금 맑아져 가시거리가 늘어나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3층에서 관련 OX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의정부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나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아야 한다.

의정부시, 미세먼지 가상 체험관 국내 첫 운영
의정부시는 올해 자동차 등 이동 오염원, 사업장 배출원, 민감 계층 건강 보호 등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7개 분야 32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내버스 이동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 사업 등 시민이 체험·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내년 초미세먼지(PM2.5) 농도 17㎍/㎥를 목표로 관련 대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1년 19㎍/㎥, 2022년 18㎍/㎥, 지난해 18㎍/㎥ 등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