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에코교육벨트' 확대…인천-몽골 학생 교류

인천시교육청이 몽골과 청소년 교류 사업을 통해 동아시아 생태교육 협력 체계를 확대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몽골 람사르습지 교육 탐방과 청소년 교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5월 참가자 선발을 거쳐 몽골의 습지와 생물 다양성 보전, 사막화 방지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는 8월에는 6박7일 일정으로 몽골 현지를 방문해 람사르습지와 사막화 방지사업 현장에서 교육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홍콩과의 자매 습지(송도갯벌·마이포 습지) 교류 사업도 계속 추진해 학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몽골·홍콩·일본 등이 참여하는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에 협력하며 동아시아 에코교육벨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