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이기재 구청장)는 구직 준비 청년에게 직종별 현직자가 맞춤형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9개 분야 멘토로 구성된 'Y취업 멘토단'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Y취업 멘토단은 분야별 현직 전문가가 직무 맞춤형 일대일 취업 지도, 그룹 컨설팅 등을 해주는 '양천청년 일자리카페'의 취업상담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공기업 분야로 한정해 소규모로 운영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청년 구직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분야를 9개로 늘렸다.

멘토 모집인원은 총 35명으로, 분야는 경영, 금융, 홍보, 문화, 보건, 행정, 공무원, 이공계, IT 등 9개 직업군이다.

모집 분야 관련 3년 이상 경력을 지닌 현직자면 참여할 수 있다.

멘토단에 선정되면 희망 직무별로 매칭된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집중 상담(최대 4회)을 진행하고 양천청년 일자리카페 직무스터디 그룹을 대상으로 집단 멘토링을 병행한다.

멘토에게는 소정의 수당과 함께 활동 증명서를 준다.

멘토 희망자는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해 4월 15일까지 신청서류를 공식 이메일로 내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청년들에게 맞춤형 구직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취업멘토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면서 "멘토링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에 성공하길 바라며, 분야별 다양한 현직자 멘토들의 멋진 활약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천구, 청년취업 도울 현직 멘토단 모집…금융·IT 등 35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