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닉스' 도달…"압도적 점유율에 22만원 간다"
SK하이닉스가 27일 장 중 처음으로 18만 원대를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200원, 2.38% 오른 18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압도적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점유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 주가보다 20% 넘게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형태 신한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보다 빠른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고, 양호한 수요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조 원, 12조 9천억 원으로 전망되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전날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0.25%, 200원 하락한 7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