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호텔인가요?…"LG 직원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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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확 바뀐 LG트윈타워
LG트윈타워, 다음달 1년 걸친 리모델링 마친다
로비 구조물 제거해 층고 높이고 통창으로 채광 확대
병원, 약국까지 사옥에 들어와 임직원 편의 제고
LG트윈타워, 다음달 1년 걸친 리모델링 마친다
로비 구조물 제거해 층고 높이고 통창으로 채광 확대
병원, 약국까지 사옥에 들어와 임직원 편의 제고
![여기 호텔인가요?…"LG 직원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46037.1.jpg)
식사를 마치고 만족스러운 표정의 직원들은 서둘러 상행 엘리베이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장 먼저 공사가 완료된 서관 식당을 이용해 본 직원들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반응을 내놨다.
'쌍둥이 빌딩'으로 불리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다음달 1일 환골탈태한다. 약 1년간의 리모델링 이후 새롭게 들어설 건강·휴게 시설에 대한 임직원들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다.
![여기 호텔인가요?…"LG 직원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46070.1.jpg)
LG그룹의 상징이자 1987년 완공된 LG트윈타워는 2009년 노후 설비와 사무 공간 등을 중심으로 리모델링한 이후 큰 변화 없이 운영돼 왔다. LG트윈타워는 지상 34층 높이로 동관·서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 등 임직원 6500여명이 사용 중이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은 활용 빈도가 높은 1층 로비를 비롯해 식음료 시설이 몰린 지하 저층부를 중심으로 이뤄져 임직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 호텔인가요?…"LG 직원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46058.1.jpg)
1층 메인 공간은 무게감이 느껴지던 기존의 중후한 분위기에서 채광을 강화해 밝은 분위기로 탈바꿈한다. 1층으로 진입하는 입구엔 분수 등 수경시설이 조성된다. 1층 내부는 햇살을 가리는 구조물을 제거해 층고를 높이고 통유리창을 끼워 밝은 분위기로 변화한다. 메인 로비에 있는 '그랑밸리(Grand Valley)'는 고층과 저층 사이를 이동할 수 있게 계단으로 이어져 있으며 이동, 휴식 등 다양한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 호텔인가요?…"LG 직원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46059.1.png)
![여기 호텔인가요?…"LG 직원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46055.1.jpg)
동관 식당은 한식, 일식, 분식, 버거, 샐러드 등 푸드코트 방식으로 운영되며 서관 식당은 조식으로 한식 1종과 라면, 간편식이 중식으론 한식, 일품, 누들 메뉴가 석식으로 한식이 제공된다. 특히 고메스트릿 입점 업체는 임직원 선호도 투표로 선정됐다. 고메스트릿에는 오사이초밥, 쌀국수 전문 띤띤, 맥시코 전문 쿠차라 등이 들어선다. 또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토스트와 샐러드가 제공되며 와인, 건강식 코너 등도 마련돼 있다.
![여기 호텔인가요?…"LG 직원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1.36246054.1.jpg)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