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종필(서울 관악갑) 후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후보의 '오피스텔 11채 보유'를 비판했다.

유 후보는 "박 후보는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청년 주거 부담 줄이겠다', '관악 청년들을 만나보니 월세 부담을 완화해달라는 요청들이 있다'고 말해왔다"며 "밖으로는 청년들을 위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1채당 보증금 1천만원, 월세 85만원에 관리비 13만원씩 월세 장사를 하며 사실상 청년들의 등골을 빼먹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후보 일가가 관악구에만 무려 84채의 오피스텔 임대를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차라리 부동산 임대업자로 전향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與유종필 "민주 박민규, 청년 상대 월세장사…임대업 전향하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