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성화, 루브르 박물관 앞 튈르리 정원서 타오른다
오는 7월 26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의 성화대가 메인 스타디움인 스타드 드 프랑스(올림픽 스타디움)가 아닌 프랑스 수도 파리시 복판에 설치된다고 AFP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AFP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올림픽 성화가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 앞 튈르리 정원에 설치된 성화대에서 대회 기간 타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다.

소식통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이 대중의 접근 용이성을 들어 파리 시내 중심에 올림픽 성화대를 설치하기로 몇 주 전에 결정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조직위가 올림픽 성화대를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