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단체들이 해외에서 무대를 꾸미고 공연하는 기술을 전수하면서 한류 문화가 케이팝(K-POP)과 함께 뮤지컬 등 공연 콘텐츠로 확산해 주목받는다.

춘천 문화단체, 필리핀서 무대공연 기술 전수…워크숍 개최
춘천 연극단체인 문화프로덕션 도모와 전문 무대스태프(공연예술전문 스태프협동조합 올) 단체는 지난 25일(현지 시각)부터 3일간 필리핀 세부에서 첫 번째 무대 기술 워크숍을 열고 있다.

무대를 만들고 움직여주는 한국 스태프의 영향력과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국내 2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춘천에서는 마임축제, 인형극제 등 국내 최고의 공연예술이 열리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축제 운영뿐 아니라 지역문화의 근간이 되는 문화기업이 활동하고 있어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도모와 올은 공연문화 분야뿐아니라 문화사회적기업이다.

이들은 이번 워크숍에 이어 7월 1일 열리는 세부국제연극제(Cebu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에 주관단체로 참가해 무대 기술 전문 양성 과정 워크숍도 마련한다.

세부국제연극제는 필리핀 세부 가톨릭 교구가 주최하고 UC(세부대학), 세부광명대학, USPF(서던 필리핀 파운데이션 대학)등이 후원하고 있다.

춘천 문화단체, 필리핀서 무대공연 기술 전수…워크숍 개최
황운기 도모 이사장은 세부국제연극제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올의 전문 스태프들은 강상민 기술감독을 필두로 동참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 양성된 필리핀 현지 스태프들은 세부국제연극제는 물론, 이후 개최되는 세부 지역의 공연에 전문 스태프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황 이사장은 26일 "현재 현지에서 34명을 선발한 상태로, 참여자 중 일부는 한국의 공연축제와 전문무대공연에 인턴십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유수의 극장 시스템과 세계적인 공연 축제에서 스태프로 참여해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