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센텀2지구 인근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공간 조성
부산 해운대구는 반송동에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공간을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부산시 '2024년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돼 시비 9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여기에 3억원을 보태 12억원으로 폐원한 반송동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3층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체 면적 468㎡의 공간에는 주방, 거실, 세탁실을 갖춘 주거 공간과 아이디어 제품 전시·신기술 체험이 가능한 개방형 카페,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산업 특화형 공유 오피스 등으로 꾸며진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준공하고 이후 청년 창업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전문가 멘토링, 교육 등을 제공해 사업 성장을 돕고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곳을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과 지역대학을 잇는 청년 창업생태계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반송 지역은 해운대 내에서도 청년 유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청년 유입의 돌파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