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심리치료 지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사고 후유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온라인 사전 심리검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 뒤 전화·화상·방문 방식으로 사고 트라우마와 우울증 극복을 위한 정서 안정 상담을 최대 20회까지 무료 제공한다.

올해는 그림책 인문학 특강, 온라인 홈트레이닝 등 콘텐츠도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고속도로장학재단이나 한국도로공사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를 당해 상처받은 피해자와 유족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