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개설한 대학정책국 초대 국장에 김종찬 정책총괄조정관
대구시, 조직개편 후속 조치로 수시인사 단행
대구시는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따른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와 민선 8기 핵심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단행한 조직개편에 맞춰 수시 인사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9일자로 단행하는 이번 인사에서 시는 기존에 시장 직속으로 있던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을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직제를 조정, 대구경북신공항건설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후적지 개발 계획을 신속히 추진토록 했다.

또 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는 정책특보로 자리를 옮겨 시정 주요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한편 국회·정부 등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힘쓰도록 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신설한 대학정책국에는 김종찬 정책총괄조정관을 초대 국장으로 발령, 신산업 거점 글로컬 대학 육성과 인재 양성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이와 함께 배정식 문화예술정책과장을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 대리로 보임해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문화예술허브 조성에 박차를 가하도록 했고 조경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구 부구청장에 보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 최초 대학정책국 신설에 따른 조직개편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방화 시대에 맞는 대학 육성 모델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