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도서관을 학생들이 놀고 체험하는 문화시설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자료 중심의 공공도서관과 교육문화회관을 학생을 위한 놀이 및 체험 시설로 바꿔나간다고 26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먼저 이번 새 학기를 앞두고 총 130여억원을 들여 전주교육문화회관, 고창도서관, 완주도서관, 진안도서관 등 4개 시설에 놀이터, 상상 예술실, 동아리실, 시청각실 등을 설치했다.

다음 달에는 남원교육문화회관이 미래교육체험관, 미래창의교육실, 디지털미래체험실, 동아리실 등을 갖춘 도서관으로 리모델링돼 새로 문을 연다.

이어 총 90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김제교육문화회관을, 내년까지 부안교육문화회관을 각각 미래교육체험실과 청소년 문화공간을 갖춘 문화시설로 변모시킨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폐쇄적이고 자료 중심적인 도서관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와서 놀고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