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휠체어 등 복지용구 공유 '다름센터' 하반기 문연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장애인과 어르신, 일시적으로 복지용구가 필요한 사람 등에게 휠체어 등을 빌려주는 복지용구 공유사업을 하는 '다름센터'를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이를 통해 확보한 시비 7천만원에 구비를 더해 센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센터에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자주 사용되는 복지용구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조공학기기를 비치해 고가인 복지용구 구매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실시간으로 대여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용구가 없어 생활에 불편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고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로구는 2023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장애인 치과 전문 치료서비스 특화사업'이 중증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약자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