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오스트리아 K-금융 세일즈…"웨이브릿지 등 핀테크 협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금융 세일즈'를 위해 폴란드 등을 방문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폴란드 금융감독청장을 만나 IBK기업은행 등 관련 현지 사무소 설립 인허가 신청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폴란드 금융당국에 한국 정부와 금융권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은행연합회는 폴란드 은행협회와 상호 우호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핀테크지원센터는 폴란드 핀테크센터와 양국 핀테크시장 현황 및 진출가이드, 유망 핀테크기업 8개사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고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는 자산관리와 가상자산을 전문으로 하는 웨이브릿지 등 3개사가 참여했다.

김 위원장 이날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국내 금융사 및 핀테크기업의 개도국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도국과 양자관계에서 추진해왔던 국내 금융사 및 핀테크기업의 진출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청년창업재단(D-Camp) 및 핀테크산업협회 등과 함께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유엔산업개발기구와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