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한미반도체·알테오젠' 담은 초고수들…HLB는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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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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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장비와 바이오 관련주를 담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6일 오전 10시까지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알테오젠, ISC, HLB글로벌 순이다.
[마켓PRO] '한미반도체·알테오젠' 담은 초고수들…HLB는 팔아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반도체 업체들과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인해 상당수 실적 역성장을 경험했던 반도체 장비 기업들 사이에서 올해 업황 반등과 함께 장비 수주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미반도체에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SK하이닉스와 215억원 규모로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계약을 통해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는 AI용 초고성능 D램 ‘HBM3′ 양산에 필요한 장비인 TC본더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다.

알테오젠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종목은 지난달 22일 글로벌 빅파마 머크와의 독점계약 사실을 공시하면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마켓PRO] '한미반도체·알테오젠' 담은 초고수들…HLB는 팔아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HLB로 나타났다. 이날 HLBS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마지막 리뷰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에서 허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이슈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HLB테라퓨틱스, LB세미콘, HLB생명과학 등이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