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2찍·셰셰·강원西道' 망언 퍼레이드"
홍석준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 부실장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의 망언 퍼레이드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감춰왔던 본색과 왜곡된 국가관이 총선에 이겼다는 오만한 마음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홍 부실장은 이 대표의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전쟁이 나도 이상할게 없다', '(경기북부 분도 관련) 강원서도로 전락한다', '2찍 아니겠지' 등의 발언을 거론했다.
홍 부실장은 "이 대표가 중국에 대한 굴종적 사대주의 본색과 동북아 지역 안보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면서 "국민을 상대로 공포와 불안을 부채질하는 데 대한민국 정치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상식 이하의 망언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지역에서 인사를 나눈 시민과 관련해 '2찍 아니겠지'라고 한 데 대해서는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저급한 발언"이라며 "지지 성향, 지역 등 온갖 잣대로 시민들을 네 편, 내 편으로 나누고 표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비방하는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부실장은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이 대표의 막말 퍼레이드가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과 수준을 얼마나 더 떨어뜨리려는 것인지 끝을 알 수 없다"며 "국민의 냉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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