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의 ‘마음편한 내차 팔기’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의 ‘마음편한 내차 팔기’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30대 직장인 박형준 씨는 타던 차를 판매하기 위해 중고차 매매 단지로 찾아갔다.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제안한 중고차 매매상의 말을 믿었다. 하지만 계약을 맺고 차량을 받은 이후 업자들의 태도는 달라졌다. 차량에 고장이 발견됐다며 계약 조항을 악용해 잔금 일부를 미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매매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하니 적반하장으로 위약금을 요구했다. 박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헐값에 차량을 넘길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중고차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듯 중고차 딜러와 잡음에 지친 소비자들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중고차 거래 플랫폼 기업들도 소비자 피해 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 소비자들의 이용도 늘고 있다.

○‘마음 편히 차팔기’ 시대가 왔다

차를 파는 입장에서 딜러 대면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차를 잘 모르는 사람은 더 그렇다. 딜러들에게 부당한 감가를 당할 걱정이 있다. 2001년 중고차 경매 사업을 시작해 경매 출품 누적 150만대의 업력을 가진 현대글로비스는 이러한 우려를 잠재울 중고차 플랫폼 ‘오토벨’ 서비스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은 ‘마음 편한 내차 팔기’를 슬로건으로, 내차 팔기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편에서 신뢰도를 높였다. 오토벨의 가장 큰 장점은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점이다. 차량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고객의 차량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글로비스에서 매입한다. 중고차 딜러와 소비자 사이를 단순히 중개만 하는 다른 중고차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오토벨 관계자는 “차를 팔 때 불필요한 중고차 딜러 대면과 현장 감가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토벨에선 중고차 딜러가 아닌 차량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직접 차량평가부터 매각 서류처리까지 도움을 줘 만족도가 높다.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예약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방문해 정확한 차량 평가, 상담, 명의 이전까지 모든 과정을 무료로 도와준다. 판매차량 견적부터 실제 판매까지 거래 전 과정에서 중고차 딜러 대면 없이 처음 받은 견적 그대로 판매 가능하다.

○후기 5점 만점에 4.96

오토벨이 내세우는 ‘마음편한 내차팔기’ 슬로건에 걸맞게 실제 오토벨에 차량을 매각한 고객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6점(후기 평점)에 달한다. 만족 사유로는 ‘친절한 응대와 절차 안내’가 54%로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이어 ‘판매대금 입금까지 신속한 처리‘, ‘집 앞에서 평가 및 탁송 편의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토벨을 이용해 타던 아반떼 차량을 매각한 실제 이용자는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방문하여 체계적이고 신뢰도 있는 평가 과정으로 차량을 진단했다”고 말했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과정을 직접 옆에서 보니 합리적인 견적에 수긍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매각 과정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견적 당일 바로 판매까지 결정했다”고 했다. 차량 판매 대금을 당일 즉시 입금 받은 점도 높게 평가했다.

오토벨은 잠깐 진행되는 방문견적만 받아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와 당일 매각 시 10만원을 더 주는 이벤트 등으로 타던 차를 팔기를 고민하는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김형조 현대글로비스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