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과 현장 점검
문화·창업 복합문화공간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 10월 개관
울산시는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종하이노베이션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후 옛 종하체육관 부지에 문화·창업·교육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인 종하이노베이션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 김용배 종하아이앤씨 대표 등 공사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이날 김 시장은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입주 예정 시설 등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옛 종하체육관이 체육뿐 아니라 디지털 교육, 창업, 문화까지 아우르는 복합공간인 종하이노베이션센터로 재탄생한다"며 "공사를 잘 마무리해 울산시민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1977년 고(故) 이종하 선생이 기부한 울산 종하체육관이 노후하자, 이 선생의 장남인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이 300억원이 넘는 규모의 건축물을 대를 이어 기부하기로 결정해 현재 건립되고 있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9천905㎡ 규모다.

다목적 체육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창업 거점 공간, 코딩교육장, 벤처 투자 공간 등 9개 분야 시설이 조성된다.

204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된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골조 공사를 완료하는 대로 9월까지 내부 마감 공사와 입주시설 인테리어 공사 등을 마무리한 뒤, 10월 센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