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해역서 중국어선 100여척 불법조업…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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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어기 꽃게철(4∼6월)을 앞두고 서해상에서 100척 넘는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이어지자 해양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25일부터 31일까지 약 1주일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해경·해군·해양수산부가 참여하는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은 100여척에 이른다.
이들 중국어선은 심야 시간대나 기상 악화 시점을 노려 서해 NLL 특정금지구역을 넘나들며 불법조업을 하고 있다.
또 단속반이 어선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지지대나 와이어 등 방해물을 설치해 추적을 피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대형 함정 4척과 항공기 등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총 2개 운영해 서해상 쌍끌이 저인망과 범장망 어선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무허가 조업이나 공무집행방해 등 중대 위반이 확인될 경우 나포 작전을 거쳐 선박 몰수와 담보금 최고액 부과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 해역에서 치어까지 싹쓸이하며 수산자원을 황폐화하는 불법조업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해양경찰청은 25일부터 31일까지 약 1주일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해경·해군·해양수산부가 참여하는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은 100여척에 이른다.
이들 중국어선은 심야 시간대나 기상 악화 시점을 노려 서해 NLL 특정금지구역을 넘나들며 불법조업을 하고 있다.
또 단속반이 어선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지지대나 와이어 등 방해물을 설치해 추적을 피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대형 함정 4척과 항공기 등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총 2개 운영해 서해상 쌍끌이 저인망과 범장망 어선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무허가 조업이나 공무집행방해 등 중대 위반이 확인될 경우 나포 작전을 거쳐 선박 몰수와 담보금 최고액 부과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 해역에서 치어까지 싹쓸이하며 수산자원을 황폐화하는 불법조업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