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사고 예방…강서구, 10월까지 도로 밑 '공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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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공동은 땅속 공간을 말한다.
주로 빗물 유입이나 노후 상·하수도관 파손 탓에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 도로 함몰·지반 침하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하안전법에 따르면 5년에 1회 이상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통해 지하시설물 및 주변 지반에 공동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구는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해 관할 지역을 크게 3개 권역으로 나눠 매년 공동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총 148개 노선, 연장(길이) 112㎞ 규모다.
특히 조사 대상을 기존 '(도로 폭)5m 이상 7m 미만 도로'에서, '5m 이상 도로 전체'로 대폭 확대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도로함몰은 인명피해 또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