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23일 경기남부 여야 후보들은 종교시설과 공원을 방문하거나, 주민 간담회를 여는 등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총선 후보등록 첫 주말 경기남부 후보들 표밭 다지기 총력
국회의원 '4선 고지'에 도전하는 여야 중진 의원 간 맞대결로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갑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율동공원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뒤 오전에 분당중앙교회(서현동), 원불교 분당교당(정자동), 천주교 분당 성요한성당(분당동)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이매교사거리 일대 탄천 산책로와 서현동 AK플라자를 찾아 인사하고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배우자와 함께 한신교회(삼평동),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성당(운중동), 동판교성당(판교동), 만나교회(야탑동)를 찾아 인사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오후에는 탄천 산책로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 중인 시민들과 만나고 중앙공원(수내동), 상희공원(야탑동), 화랑공원(삼평동)을 누비며 지역 민심을 파고들었다.

여당 소속 정찬민 전 국회의원의 뇌물수수 사건으로 '무주공산'이 된 용인시갑 선거구 후보들도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총선 후보등록 첫 주말 경기남부 후보들 표밭 다지기 총력
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모처로 출발하는 지역 산악회 모임에 들러 인사하고, 양지성당에서 미사를 참례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후에는 주북리 청년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이 바라는 후보 모습에 대해 청취했다.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도 지역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하루종일 동분서주했다.

이 후보는 모현중학교 동창회와 이동읍 축구장 등을 돌며 유권자를 만났고, 수변구역 규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포곡·모현읍 주민들과 만나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는 심곡서원 춘향제 행사에 참석하고, 명지대 사거리 교차로에서 유권자 인사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양 후보는 오후에도 백련사를 방문해 불교 신자들을 만나고 명지대 주변 상가를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화성시정 선거구에서도 후보들이 얼굴 알리기에 박차를 가했다.

민주당 전용기 후보는 관내 한 성당에서 미사 참례 후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민과 소통했다.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도 공공 체육시설을 돌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주다산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개혁신당 이원욱 후보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 근처에서 나들이를 떠나는 주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과 간담회, 종교행사 참석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