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클라우드, 머리 각도도 조절…수면의 질 높여
바디프랜드의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라클라우드’가 차별화된 슬립테크 기술력을 앞세워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11년 연속 침대·매트리스 부문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했다.

라클라우드는 7년간 키운 고무나무에서 천연고무를 추출해 만든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사용한다. 천연고무 함유량이 93%에 달한다. 탄성이 높아 각도를 조절할 때 쉽게 구부러지는 게 장점이다. 형태가 잘 변형되지 않아 모션베드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유럽 전동침대 브랜드들 또한 이같은 이유에서 천연 라텍스를 많이 쓴다.

전용 금형 틀에 천연 고무액을 부은 뒤 굳히는 ‘통몰드 던롭 공법’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라텍스를 잘라 붙이는 기존 슬라이스 제작 방식과는 다르다. 이렇게 하면 쿠션감을 높일 수 있고, 체압을 고르게 분산하는 ‘7존 시스템’을 구현,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편안함 뿐 아니라, 안전성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라클라우드는 하단 프레임과 플레이트 사이에 끼임이 감지됐을 때 자동으로 플레이트가 위쪽으로 올라가는 ‘안전압력센서’를 적용했다. 라클라우드 관계자는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면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독일 전동모터 브랜드 ‘오킨(OKIN)’의 모터 3개를 적용해 머리 부분과 상체의 미세한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헤드 틸트’ 기능을 갖춘 것도 라클라우드의 장점이다.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프레임과 매트리스가 목과 척추부를 받쳐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일반 모션베드와 달리, 상·하체뿐만 아니라 머리 부분의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바디프랜드는 다채로운 프레임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라클라우드 ‘파라오 모션케어’는 이집트의 태양을 떠올리게 하는 빗살 패턴을 구현했다. 수면 전문가가 설계한 4가지 원터치 모드(숨 편한 모드·속 편한 모드·허리 편한 모드·다리 편한 모드)도 있다. 머리 부분 양쪽에는 고품질 스피커를 장착해 원하는 음악은 물론, 바디프랜드가 만든 브레인 뮤직을 통해 뮤직 테라피도 경험할 수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