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상황관리…인근 학교 주차장 개방해 나들이 차량 이용

강원 원주시는 봄꽃 개화기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16일간 인파 밀집 사고 대비 상황관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원주시, 벚꽃 명소 인파 밀집 대비…"주민 외 차량 통행 제한"
시는 이 기간 지역 내 벚꽃 명소에 상춘객 등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도 수립·시행한다.

동부교∼금대교 구간, 옛 반곡역,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 지역 내 벚꽃 명소 3곳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 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주말에는 동부교∼금대교 구간 4㎞의 원주천 벚꽃길을 중점 관리하고, 관설교∼신성교 구간은 마을 주민 차량 외 나들이객 차량은 통행이 제한된다.

또 영서고등학교와 금대초등학교 주차장을 개방해 벚꽃길을 찾는 상춘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병하 안전총괄과장은 "안전한 봄나들이를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과 주차장을 이용해 달라"며 "안전 수칙 준수와 안전관리 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