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양키스와 시범경기서 또 무안타…타율 0.171

오클랜드 박효준, 빅리그 보인다…시범경기 6번째 멀티히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마이너리거 박효준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시즌 6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빅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박효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박효준의 올해 시범경기 타율은 0.475(40타수 19안타)까지 치솟았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세 차례 시범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박효준의 빅리그 개막 엔트리 합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오클랜드는 한 팀을 2개로 나눠 2경기를 치르는 스플릿스쿼드로 일정을 소화했다.

박효준은 화이트삭스에 나섰고 0-5로 뒤진 2회초 2사 1루에서 첫 안타를 쳤다.

그는 우완 제이크 우드퍼드를 상대로 좌전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4회말 공격 2사 1루에선 3루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1-8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우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선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는 화이트삭스에 2-8로 졌다.

뉴욕 메츠의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인 최지만은 세 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경기 중반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71(35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