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시 거점형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최근 개최된 행정안전부의 2024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신규 투자 사업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경우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행정 절차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거점형 지능형도시 조성사업이 지난달 국토부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이번에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각 200억원, 민간투자 33억원 등 총 433억원을 들여 중구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원에 4개 분야 14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동수단(모빌리티), 에너지, 생활, 데이터 등 4개 분야에서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버스, 신재생에너지 측정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설, 데이터 융복합 이노베이션센터 등 14개 서비스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설계가 끝난 서비스부터 먼저 구축에 착수해 2025년까지 전체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