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영유아·장애인 대상 모의 재난대피 훈련 실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22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재난위기 상황 대처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유아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난대피 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대한적십자사(전라북도지사), 장애인고용공단(전북지사), 전북혁신도시 소재 유치원 원생과 학부모 등 4개 단체, 2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전기안전 뮤지컬 공연을 관람 중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된 이번 훈련은 일상생활 속 개연성 있는 재난 상황 연출로 재난 취약계층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피훈련 이후에는 건축물 붕괴, 폭발, 화재, 정전 등 재난 유형별·상황별 행동 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맞춤 안전교육을 병행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몸이 익힐 때까지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재난 예방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약자를 대상으로 한 재난대피 훈련과 지속적인 교육으로 국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년 전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을 창단, 올해로 5년째 생활 속 전기안전을 주제로 뮤지컬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장애인 배우와 스태프 15명도 함께 참여하였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