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결혼 소식을 알리자,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재 일본 매체들은 대학생 시절 다나카의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가족관계까지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다.

21일 현지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다나카의 동창들로부터 받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개인적인 사진들로, 다나카가 대학교 시절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노래방에 간 모습 등이 담겼다.

매체에 따르면 다나카의 동창들은 그의 인성을 칭찬하며 "남의 험담은 절대로 하지 않는 친구"라고 평가했다. 한 대학 동창은 "남녀불문 그를 좋아했고, 과에서도 중심이 되는 존재였다"며 "그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동창은 "함께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간 적이 있는데 계속 농구 얘기를 하더라.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었다"며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고, 다른 사람이 노래할 때 웃으며 호응해줬다"고 전했다.

동시에 다나카에겐 오타니와 동갑인 오빠가 1명이 있다고도 보도했다. 그의 오빠는 다나카 신이치로, 도쿄 리코블랙 램즈 소속 럭비 선수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오타니의 경기를 관전하는 다나카. /사진=연합뉴스
오타니의 경기를 관전하는 다나카. /사진=연합뉴스
앞서 다나카는 지난 15일 남편 오타니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첫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함께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이후 다나카는 지난 18일 시어머니와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일반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매체들은 다나카를 비롯한 오타니 가족들이 일반석에 앉아 관람하는 모습에 집중했다. 선수의 가족이나 지인은 대개 스카이박스나 특별실에서도 관람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를 하지 않아 "소탈하다"는 평이 나왔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