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마티아 주교(수원교구 교구장)는 21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 모두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위로 삼아 큰 힘을 얻고 희망의 증인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천주교 수원교구장 부활절 메시지 "부활을 위로 삼아 큰힘 얻길"
이 주교는 '2024년 주님 부활 대축일(31일)'을 열흘 앞두고 "주님께서 부활하시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강한 확신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앞을 향해 걸어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 가운데 고통받고 있는 이들, 특히 두려움과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불을 지펴 주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도 함께 길을 걸으며, 모든 이에게 희망이 되는 주님의 복음을 기쁘고 담대하게 전하자"고 교구민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수원교구는 '경청과 식별로 동행하는 수원교구'라는 표어를 2024~2026년 사목교서로 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