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오이 농가 방문…과채류 2월 말 대비 14% 하락
김 차관은 일조량 감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채소를 공급하고 있는 농가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산물 수급을 담당하는 농협 관계자들에게는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 소비자 가격에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들은 정부 납품단가 지원으로 실제로 납품단가가 하락했고 최종 소비자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정부가 3월 초부터 납품단가를 지원한 11종 과채류의 이번 주(18∼20일) 평균 소비자 가격은 2월 말(2월 26∼29일) 대비 평균 1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토마토, 청양고추, 딸기, 파프리카, 오이, 애호박, 대파, 고춧가루, 배추, 시금치 등이다.
감귤과 참외는 통계 산출이 되지 않아 가격 평균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농·축·수산물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범부처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면서 품목별 가격·수급 동향과 정부 대책의 이행 상황을 매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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