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의정부시에 있는 반환 미군 기지 캠프 라과디아에 건립 중인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가 내년 2월 개관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통일플러스센터' 내년 2월 개관
통일플러스센터는 통일부가 전국 7개 권역에 설치 중인 통일을 주제로 한 지역거점 참여 플랫폼으로, 통일 분야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는 활동을 한다.

2018년 인천을 시작으로 현재 호남권(목포)에 개관하고 올 하반기에는 강원권(춘천) 개관을 앞두고 있다.

4번째 건립되는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는 2021년 통일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했다.

12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전체면적 2천100㎡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주민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라운지·스터디카페·자료실 등이, 2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평화 통일 체험관과 공연장 등을 갖춘다.

3층은 평화 통일 참여, 교육 공간, 탈북민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센터가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역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