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유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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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유통군 총괄대표)이 계열사 자체브랜드(PB) 담당자를 만나 소통했다. 김 부회장은 '원 팀(One Team) 원 미션(One Mission) 원마인드(One Mind)' 형성을 위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롯데 유통군은 김 부회장이 지난 19일 계열사 PB 담당자 11명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소통 모임 '렛츠(Let’s) 샘물'의 51번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취임 초기인 2022년 3월부터 유통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명칭은 김 부회장의 영어 이름 '샘'에서 착안해 '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뜻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마트·슈퍼의 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담당자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PB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김 부회장은 PB 상품의 글로벌화와 중요성,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각 계열사 PB 담당자는 현장 목소리를 전하고 김 부회장에게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다.
사진=롯데유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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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은 지난해 렛츠샘물을 24번 진행하며 300여 명과 소통했다. 또한 렛츠샘물 보다 규모가 확대된 '타운홀 미팅'을 통해서도 임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타운홀 미팅은 유통군 11개 계열사에서 사업 비전과 전략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계열사별로 70명 이상이 참여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참가할 수 있다. 이들 행사를 통해 김 부회장은 지난해 1900여명의 임직원을 만났다.

이는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고객중심경영’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롯데 유통군은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과의 소통은 고객과 접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은 물론 고객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원 팀(One Team), 원 미션(One Mission), 원 마인드(One Mind) 형성을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