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빚투에 비트코인 거품 심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대해 JP모간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JP모간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레버리지 매수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2월 26일부터 3월 10일 사이에 전환권 판매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8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최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레버리지 플레이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가 랠리를 증폭하는 데에 한몫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부채로 자금을 조달한 것이 향후 잠재적인 경기 침체에서 심각한 디레버리징 위험을 높이기에 현재 암호화폐 랠리에 거품을 더한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총 214,246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잇다고 현지 시각 화요일 발표했다.

콜라노비치는 모멘텀 트레이더들이 지난 2월부터 금과 비트코인 선물을 크게 사들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앞으로 몇 달 동안 현실화하면 금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