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부활의 희망, 북녘 동포에게도 퍼지기를"
그는 이날 발표한 '2024 부활 메시지' 메시지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그대로 끝나지 않음을 증언한다"며 이런 바람을 표명했다.
정 대주교는 "국민 대다수의 바람과는 별개로 강대국 사이의 국제 관계 안에서 비롯된 분단의 역사로 인해 '죽음과도 같은' 대립과 분열이 아직껏 이어지고 있다"며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믿음'은 한반도의 분단 현실도 종국에는 '생명으로 하나됨'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지도자들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들의 행복에 큰 책임이 있다"며 정치인이 정파적 이익보다 민생을 우선하도록 하려면 "총선에서 민주국가의 국민으로서 권리를 잘 행사해서 국민의 참 봉사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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