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6월까지 경춘선 가평역 이용객이 지나는 주변 터널 3곳에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은 보행 안전시설 등이 없어 사고 위험이 큰 데다 어두워 범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가평역 주변 터널 3곳 안전한 길 만든다
이에 가평군은 다음 달부터 터널 3곳, 총연장 340m에 야간조명을 개선하고 무질서한 가로 시설물과 조경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 보행자 안전 펜스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위급 상황을 즉각 알릴 수 있는 안심 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을 적용하며 주민 생활 편의뿐만 아니라 관광 이미지를 개선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